자연과 현대미술,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가을 콘서트가 12일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 소재 강화도 해든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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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수와 재즈 색소포니스트 대니정, SBS 오케스트라 김정택 단장이 출연해 가을 어느 멋진 날의 향취에 어울리는 가요 및 재즈, 클래식 선율을 선사하고, 미술관에 전시된 수준 높은 현대미술작품은 고단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한다.
음악회가 열리는 미술관의 야외 정원은 자연의 풍광과 빛, 그리고 바람을 그대로 스며들게 하여 환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고, 외부 벽면을 거울로 마감 처리한 미술관은 주변의 경관이 그대로 투영되어 마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할 것이다.
전등사가 미술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운치있는 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연인은 물론 가족 나들이객들에게도 멋진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 콘서트 참가자는 당일 미술관 관람이 무료로 오후 5시부터 음료와 식사를 제공한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해든뮤지움'은 숲 한 가운데 자연과 어우러지는 정적인 건축물과 수준 높은 현대미술 컬렉션 및 전시, 그리고 야외 조각공원을 함께 갖추고 있는 프리미엄 문화복합시설이다.
특히 야외 조각공원에는 프랑스 조각가 베르나르브네(BernarVenet)의 작품과 함께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이고르미토라이(Igor Mitoraj)의 '이카루스(Torso di Ikaro)'가 전시되고 있어 강화도의 자연과 어우러진 그리스 고전주의 양식의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32)937-6911~2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