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구하라는 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카라의 일본투어 첫 번째 콘서트에서 최근 재계약 문제를 둘러싼 잡음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구하라는 "많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카라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구하라의 사과에 니콜 역시 함께 고개를 숙였지만 추후 행보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지난 4일 카라 멤버 중 박규리·한승연·구하라 3명이 DSP미디어와 2년간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니콜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 오는 1월 예정대로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강지영은 향후 학업과 진로 등으로 인해 재계약 여부를 고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니콜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카라 멤버로 시작했고 마지막도 카라 멤버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카라 활동에 최선을 다하면서 나를 또다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해 향후 활동에 대한 궁즘증을 자아냈다.
구하라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구하라 사과, 씁쓸하네", "구하라 사과, 그래서 니콜 활동은 어떻게 되는 거지?", "구하라 사과, 카라는 팀 관련해서 잡음이 많은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라는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7개 도시를 돌며 총 14회 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