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13 경기사랑클럽최강전 축구 직장부에서 우승한 평택시 LG전자 동호인들이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생활체육회 제공
전국 최초로 생활체육 단일 리그로 펼쳐진 2013 경기사랑클럽최강전이 9일 축구 결승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축구를 비롯해 족구·배드민턴·야구 등 4개 종목에서 도내 최강 클럽을 가린 경기사랑클럽최강전은 지난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배드민턴은 8월에, 야구와 족구는 9월에 각각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축구는 지역부 104개 클럽, 직장부 45개 클럽이 참가했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지역부에는 안양시 남부클럽이 결승에서 김요환(2골)씨와 김동민씨의 추가골, 상대 자책골을 묶어 오산시 하나클럽을 4-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안양시 남부클럽은 지난 2006년 우승에 이어 7년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직장부에선 평택시 LG전자가 결승에서 최용태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용인도시공사를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흔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을 비롯 안혜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곽상욱 오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정은섭 경기도청 체육과장, 도생활체육회 한규택 사무처장, 이수영 이사, 박복만 안양시생활체육회장, 엄성용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장, 축구 동호인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결승전 사전경기로 지역아동센터 학생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하는 '2013 경기사랑 클럽최강전 지역아동센터 풋살대회'도 수원월드컵경기장내 에스빌드 풋살파크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2013 경기사랑클럽최강전에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준 생활체육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입상팀 및 수상자(지역·직장부 순)

△우승=안양시 남부클럽·평택시 LG전자 △준우승=오산시 하나클럽·용인도시공사 △3위=화성시 스위첸·이천시 SK하이닉스 △4위=성남시 신구클럽·광주시청 △최우수선수상=장종훈(안양시남부클럽)·황호성(평택시 LG전자) △우수선수상=김정훈(오산시 하나클럽)·이성준(용인도시공사) △최다득점상=최일석(양주시 선업클럽·14골)·김형준(광주시청·10골) △감독상=안성훈(안양시 남부클럽)·이용선(평택시 LG전자) △페어플레이상=안성시 홍익클럽,의정부시YMCA·이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