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는 9일 '미래의 선택' 제작사가 공개한 사진에서 뽀글뽀글 퍼머머리와 난해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다. 그에 반해 이동건은 깔끔한 슈트를 차려입고 윤은혜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한 장면을 재연했다.
윤은혜는 극중 대기업 콜센터 계약직 직원이지만 꿈을 향해 달려가는 밝고 씩씩한 나미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이동건, 정용화와 긴장감 가득한 삼각 러브라인을 만들어가게 된다.
윤은혜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재연한 장면은 지난달 16일 수원에 위치한 K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즉석에서 마련된 소품용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윤은혜는 움직이기 불편한 의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 역동적이고 다양한 장면을 완성해냈다. 그는 호흡을 맞추는 이동건과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등장했던 여러 가지 장면을 떠올리며 직접 제안하고 재연, 적극적인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그런가하면 윤은혜는 오랜만에 본래의 밝은 매력을 펼쳐내게 될 '미래의 선택'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나미래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작은 소품 하나까지 꼼꼼하게 상의하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윤은혜는 본래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수 있는 나미래 역을 위해 누구보다 뜨거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며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윤은혜가 만들어갈 나미래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