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은 소속사인 CJ E&M이 9일 공개한 사진 속에서 타이틀 곡 '이별 10분 전'의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정유미와 나란히 앉아 티격태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준영과 정유미는 '이별 10분 전' 뮤직비디오에서 각각 이별 10분 전임을 직감한 남자와 10분 후 그를 떠나야만 하는 여자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특히 정준영은 지난 8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그 간의 이미지와 사뭇 상반되는 오열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촬영이 시작되면 콘티 속 애절한 연인을 연기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촬영 틈틈이 대화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정유미는 데뷔 9년차 연기자답게 정준영에게 아낌없는 연기지도를 해주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현장 스태프들은 "정말 잘 만난 한 쌍의 커플이다. 티격태격하지만 가만히 보면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 아주 개성 넘치는 커플이었다. 덕분에 좋은 분위기 속에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정준영의 '이별 10분 전' 뮤직비디오는 오는 10일 데뷔 앨범 발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이날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 무대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