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여름철을 맞아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굉음을 내고 과속·
난폭(곡예)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오토바
이 폭주족들을 15일부터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단속에 앞서 인천시내 중·고교에 협조 공문을 보내 학생들에게 교
통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협조를 구하는 한편 오토바이 수리업소엔 불법개
조와 불법 치장물 부착 등을 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폭주족들의 집결예상지를 파악해 폭주행위를 사전에 예방
하고 경인로와 월미로, 해안로, 구월로, 주안역 일대 등 오토바이 주요 이
동로에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또 불법 구조변경 업소와 폭주족 계보 등을 관리하면서 폭주족이 나
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경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