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수경 파경설' 유포자 구속영장 청구 /연합뉴스
KBS 아나운서 황수경 측이 파경설 루머 유포자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황수경 측 변호사는 10일 황수경 부부와 관련된 악성루머를 작성하고, 이를 유포한 자들을 처벌해달라는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황수경 부부는 진정서를 통해 "파경설 악성루머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누가 어떤 의도로 이 같은 허위사실을 퍼뜨렸는지 알 수 없으나 그 사람이 누구이든 엄정하게 수사해서 처벌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2부는 황수경 부부의 불화로 파경을 맞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작성해 유포한 혐의로 A 기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황수경 아나운서와 관련된 루머를 SNS 등으로 유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주변에 루머를 퍼뜨린 정황을 포착하고 파경설을 입수한 경위 등을 추적 중이다.
 
한편,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는 파경설을 보도한 모 종편 방송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