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부부생활 규칙을 정하는 정준영 정유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미는 "계약서를 중요시한다"며 공들여 부부 규칙을 작성해나간 반면, 정준영은 대충 적은 뒤 쇼파에 누워 뒹굴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협의 시간이 되자 정준영은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대충 적다가 마라톤, 산보, 등산을 하지 않겠다는 조항에 X를 표시하지 않은 것. 평소 운동을 싫어하는 정준영은 부부규칙을 핑계로 운동을 시키려는 정유미에 맞서려 했으나 오히려 제 발등을 찍은 격이 됐다.
이를 놓치지 않은 정유미는 "마라톤 하고 싶다는 거냐?"라며 스포츠 관련 규칙들을 적어 넣었고 다급해진 정준영은 무릎을 꿇으며 "다시 적게 해달라"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정준영과 정유미는 의견을 절충해 2013년 마지막날 마라톤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며 겨자먹기로 이에 동의한 정준영은 서글픈 표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정준영에게 당하기만 했던 정유미는 이번 미션을 통해 통쾌한 반격에 성공하자 웃음을 터뜨리며 기뻐했다.
정준영 정유미 커플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정준영 정유미, 이 커플 귀엽다", "정준영 정유미, 맨날 당하다가 통쾌했을 듯", "정준영 조련하는 정유미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준영 정유미 커플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정준영 정유미, 이 커플 귀엽다", "정준영 정유미, 맨날 당하다가 통쾌했을 듯", "정준영 조련하는 정유미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