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창능력자 허각 /JTBC '히든싱어2' 방송 캡처
가수 허각이 임창정을 위한 무대를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는 임창정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참여한 모창 능력자 중에는 임창정의 열혈 팬이었던 가수 허각도 포함돼 있었다.

허각은 포함안 모창 능력자들은 임창정의 팬 입장에서 지난 2003년 9월 4일 있었던 임창정의 가수 은퇴 무대를 재연했다.

모창 능력자들은 임창정의 '오랜만이야'를 열창하며 당시 임창정이 읽었던 편지까지 똑같이 재연하는 등 디테일한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마친 허각은 "그 때 엄청 많이 울었다. 이 사람의 노래를 이제 못 듣는다는 생각에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임창정도 눈물을 흘리며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다. 그 때 내렸던 결정이 당시엔 옳았다고 생각했지만 되돌아보니 신중했어야 했고 저의 오만방자함을 후회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모창능력자 허각 /JTBC '히든싱어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