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진행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마지막 녹화에 임했다.
'1박2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녹화는 평소와 다름 없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주원과의 이별을 미리 알고 있는 멤버들과 제작진 사이에는 특별한 기색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주원과 일부 멤버들은 12일 마지막 인사가 오가는 과정에서 석별의 정을 나누며 눈물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주원은 지난해 2월 나영석 PD와 강호동이 하차한 '1박2일'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당시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등과 함께 가세해 풋풋한 막내 역할을 소화하며 인기를 견인했다.그러나 해외 활동과 뮤지컬 스케줄 등의 사유로 아쉽지만 1년 8개월 만에 하차를 결정했다.
주원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제주도 편은 오는 20일과 27일에 걸쳐 2주간 방송된다.
한편 주원은 내달 24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고스트'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