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특산물 큰 장터가 11월 연천 전곡선사유적지에서 열린다.

연천군은 올해 '하나되는 세상, 로하스 연천'이란 주제로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 체험 등 풍성한 가을잔치인 농산물 잔치를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

연천군수 인증 남토북수(南土北水) 특별전이 열리는 이번 잔치마당은 쌀, 콩, 소고기 등 농축산물 50여 품목이 원산지별 비교 전시 판매된다.

특히 생산지 직거래 장터이기도 한 잔치마당에서 방문객들은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현장에서 택배발송도 가능하다.

또 행사장은 곡물활용 놀이터와 요상한 호박세상, 손두부 만들기, 바비큐 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공간이 마련돼 최적화된 가을여행지를 제공한다.

■ 판매

=남토북수 인증업체, 단체, 개인이 출하한 김장재료, 장류, 인삼, 홍삼, 버섯 등과 가공식품 상품이 부스 60동에서 판매된다.

난전과 먹거리 장터 등도 개설돼 농산물 생산농가가 42개 동에서 직접 판매하며 축산물과 가마솥으로 만들어 낸 손두부 시식회가 열린다.

■ 체험

= 율무를 활용한 어린이 놀이터와 한탄강 캠핑장을 연계한 캠핑요리 강연이 열린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족제비, 다람쥐, 거북이, 팬더마우스, 산양, 오리 등 DMZ동물농장 코너가 운영된다. 꼬치를 이용한 돼지고기 직화구이 체험과 전통 활쏘기 행사도 마련돼 있다.

■ 전시

=100여종 세계 희귀호박 전시와 국화전, 사진전과 함께 호박을 이용한 요리가 선보인다. 화로, 손작두, 지게 등 농경유물 150여점이 전시되고 민통선 곤충,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연천 관광사진전 등 어린이 학습체험장이 신설됐다.

■ 특별관광

= DMZ관광(주)가 40명 내외 신청(www.dmztourkorea.com)을 받아 하루 1회 재인폭포-태풍전망대-연천역급수탑-허브빌리지-전곡유적지 등 유료관광을 운영한다.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가 1사1촌 기업홍보와 연천보건의료원이 빈혈수치, 비만도 측정, 음주가상체험, 임산부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링 던지기, 격파게임, 심폐소생술 교육관도 운영한다.

군은 행사를 위해 전곡버스터미널과 전곡역 등지서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유아방과 미아보호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 방문객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 공연

=개장과 폐막 공연에 코요태, 박현빈, 김종환, 윙크, 스피카 등과 캔, 소찬휘, 이치현과 벗님들 등 유명가수 출연과 방송인 박철이 사회를 맡는다.

또 지역문화 공연으로 음악연주, 댄스시연, 운동시연 등 재능기부 릴레이가 펼쳐진다. 김규선 군수는 친환경이 살아있는 연천군 농·특산물 축제는 국내 최고품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행복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연천/오연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