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고민정 아나운서와 그녀의 남편 조기영 시인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정 아나운서는 부모님과의 여행을 마친 뒤 "나는 막내 딸인데도 유난히 애교도 없다. 엄마랑 옷사고 화장품 사는 것도 안해봤다"며 "엄마는 내가 대학 가면 그런 걸 하겠지 기대를 했는데 결국 결혼 전까지 못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고 나니 엄마의 심정을 알 것 같다. 하지만 그 뒤에 엄마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다. 바로 남편이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나는 오늘이 가장 행복하다. 10년 후 20년 후를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늘이 행복하면 내 삶 전체가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