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케이블채널 tvN 개국 7주년 기념 드라마 '빠스껫 볼'(연출 곽정환|극본 김과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곽정환 PD를 비롯해 배우 도지한, 이엘리야, 정동현, 박예은, 공형진, 조희봉, 김응수, 이한위, 정동현, 지일주, 진경, 박순천, 정인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은 드라마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일제강점기와 농구를 접목시킨 파격적인 소재에 대해 곽정환 PD는 "처음에 작가님들께서 일제시대 농구를 하는 아이템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는 의아했다. '일제강점기에 독립 운동도 아니고 농구라니'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곽 PD는 "알고보니 초등학교 때 가장 친했던 친구 할아버지 얘기더라. 그때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다"며 '빠스껫 볼'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vN '빠스껫 볼'은 오는 21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