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 여신' 이태란, 김정태에 뺨 세례… 원망과 연민의 교차 '눈물'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방송 캡처
'결혼의 여신' 이태란이 김정태에게 거침없는 뺨 세례를 선사했다.

14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홍혜정(이태란 분)은 남편 강태진(김정태 분)을 찾아 나섰다.

홍혜정의 시댁 신영그룹은 남미라(심이영 분)이 검찰에 체포되자 위기의 벼랑끝으로 내몰렸다.

이에 시아버지 강만호(전국환 분)는 홍혜정에게 강태진을 찾아올 것을 명했다.

그룹의 위기에도 술과 여자에 빠져 흥청망청 놀고 있는 강태진.

홍혜정은 이 현장을 목격했고 집에 귀가할 것을 권유했다. 강태진은 홍혜정에게 "너 부회장 됐다고 내가 우습게 보이냐"며 귀가를 완강히 거부했다.

폭력과 폭언에 시달렸던 홍혜정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강태진의 뺨을 거침없이 세 차례 내려쳤다.

 
 
▲ '결혼의 여신' 이태란, 김정태에 뺨 세례… 원망과 연민의 교차 '눈물'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방송 캡처
만취한 강태진은 뺨을 맞고 쓰러졌고 홍혜정은 그에게 "제발 정신 차려라. 애들이 있지 않냐"며 "당신 애들 아빠다. 집에 가자"고 눈물을 쏟았다.

강태진은 홍혜정이 찾아오기 전 홍혜정에게 전화를 걸어 "유진이 바꿔줘. 아버지하고 당신은 미워도 내 자식은 예뻐"라며 본능적인 부성애를 보였다.

홍혜정은 남편 강태진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지만 아이들의 아빠기 때문에 연민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