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연이 연인 오종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티아라(큐리 소연 보람 효민 은정 지연)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소연은 공개 연애를 인정한 상대 오종혁에 대해 언급하며 고마워했다.
소연은 "오종혁은 티아라 활동을 시작하며 많이 응원해줬다. 또 내가 잘 할거라고 믿어주고 있다. 잘 하라고 격려해주고 있다"며 연인 오종혁의 응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오종혁의 군생활을 기다려주는 것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소연은 "나와 남자친구 모두 신중한 성격이고, 나 역시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가볍게 교제를 시작하지 않았다. 당연히 군대 가는 것도 충분히 이해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연은 "오히려 기다리는 것이 가장 쉬웠다. 좋아하는 분이고, 그 분이 갔다오는 것 아니겠냐. 오종혁도 해병대에서 힘든 부분이 많았을텐데, 내게 시끄러운 일이 생기거나 혹은 내가 상처받았을 때 많이 위로해줬다. 군대에 갔다온 2년이 우리에겐 믿음과 신뢰를 쌓는데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오종혁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오종혁은 해병대 제대를 앞두고 돌연 한 달 제대 연기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입장에서 분명 불만을 가질 법한 상황. 이와 관련해서도 소연은 "걱정은 됐지만 불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소연은 "여자친구 입장에서 걱정은 되지만 표현하진 않았다. 소신있는 분이기에 오히려 그 선택이 멋지고 자랑스러웠다"며 "어릴 적부터 해병대 수색대를 고집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걸 이뤄내는 걸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가감없이 믿음을 드러냈다.
티아라 멤버들은 "우리는 소연이 3년 전 교제를 하던 당시부터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맏언니 보람은 "연애에 있어 내가 제일 급한 건 맞는 것 같다. 날 좋아한다고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그런 분이 없다. 연애 정말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아라 소연 오종혁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연 오종혁 언급, 둘이 잘 어울린다" "소연 오종혁 언급, 이제 좋은 모습만 보여주세요" "소연 오종혁 언급, 소연 많이 예뻐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티아라는 새 미니앨범 '어게인'(AGAIN)으로 1년 만에 컴백했다. 더블타이틀곡 '넘버나인"은 기타선율 인트로 뒤에 강렬한 사운드가 나오는 등 티아라 멤버들의 변신된 이미지 만큼 곡 속에 반전이 숨어 있다. 반면 또다른 더블타이틀곡 '느낌아니까'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라인과 애절한 가사가 어우러져 감성을 더 극대화 시키는 미디엄템포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