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지난 7일 우승자였던 '집착오빠' 사연 주인공이 신혼여행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MC들은 "지난주 고민자로 출연한 송은혜 씨가 결혼을 했다"며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에는 '집착오빠'가 여동생의 신혼여행까지 따라간 모습이 담겨져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뭐라고 할 수도 없는 게 신혼여행 비용도 오빠가 다 부담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7일 자신을 과도하게 집착하는 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이 등장해 "신혼여행까지 따라오려는 아홉 살 터울 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며 "지금도 볼에 뽀뽀를 한다. 중, 고등학교 때까지 입에다 뽀뽀하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주인공은 "결혼을 약속한 10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여행도 당일치기로만 갔다. 항상 오빠가 따라다녔다"며 "급기야 신혼여행도 따라오겠다고 했다. 결혼준비를 위해 회사까지 그만두고 이미 표까지 예약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집착오빠, 정말 신혼여행까지 따라간 거야?", "안녕하세요 집착오빠, 정말 대박이다", "안녕하세요 집착오빠, 너무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