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안양경찰서는 18일 컴퓨터 채팅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들에게 미국
교포라고 속여 성관계를 가진뒤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해온 이모씨(28·무직
·충남 논산시 광석면)에 대해 절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새벽 1시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모여
관에서 컴퓨터채팅을 통해 만난 윤모(22·여·회사원)씨에게 미국교포라며
성관계를 가진뒤 윤씨가 잠든 틈을 이용, 신용카드를 훔쳐 현금 30만원을
인출하는등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자에게 접근,
7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美 교포행세 여성 농락
입력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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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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