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관리하는 김포지역 유휴지에서 생산되는 풀 사료가 경기도내 축산농가에 공급된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김포 현지에서 해병대 제2사단, 김포시, 한우협회 등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해병대 담당 유휴지 40㏊에서 연간 풀 사료 800t을 생산한다. 또 한우협회는 이를 원료로 활용, 질 좋은 사료를 만들어 축산 농가에 공급한다.

도는 사료 원료 수입비 3억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1998년부터 경기·서울·인천지역 하천변이나 간척지·녹지대 등에서 담당기관과 협약을 맺고 풀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김포/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