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이현 시사회.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톱스타'(감독 박중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톱스타' 언론시사회에는 박중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소이현, 엄태웅, 김민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소이현은 어개를 드러낸 붉은 드레스를 입고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시사회 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강승호 기자

배우 소이현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감독 박중훈)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배우 박중훈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톱스타'는 그가 30년 세월 몸담고 있는 연예계의 화려함과 그 이면을 다뤘다. 특히 '톱스타'는 개봉 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세계 영화인들 앞에서 막을 올려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극중 타고난 감각과 뛰어난 사업수완, 미모까지 겸비한 영화·드라마 제작자로 토습타 원준과 오래된 연인 관계에 있는 미나 역을 맡아 열연한 소이현은 "오랜만의 언론시사회라 많이 떨린다. 현장에서 상처받은 사람없이 멋지고 행복한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상대역 중 누가 더 호감이 가느냐는 질문에 소이현은 "극중에서는 이미 연인이었던 원준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만약에 둘 다 처음 본 사이였다면 태식이 더 끌렸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소이현은 스타가 되면서 얻은 것과 잃은 것에 대해 "어떤 일이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는 것 같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같은 것들은 포기해야 한다"며 "하지만 지금까지는 잃은 것보다는 얻은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소이현 시사회'에 네티즌들은 "소이현 시사회, 붉은 드레스 우아하네", "소이현 시사회, 점점 예뻐지는 것 같다", "소이현 시사회 인터뷰 보니깐 영화 빨리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톱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장원준(김민준 분)과 그의 매니저에서 톱스타가 되는 김태식(엄태웅 분), 그리고 제작자 미나(소이현 분)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감각으로 그려낸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