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이 개통 1년9개월만에 이용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지난 99년 10월 6일 개통한 인천지하철의 이용승객이
지속적으로 증가, 개통 1년9개월만에 1억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지하철 이용승객은 지난 99년 1일 12만5천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5만
4천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 18만6천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승객 증가와 함께 운수수입도 큰 폭으로 늘어나 개통원년엔 1일 6천296만원
이던 수입이 올해 9천363만원으로 48.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이용승객이 늘어난 것은 공단, 학교, 병원 등의 셔틀버스 유치로 지
하철 접근성이 높아진 데다 역사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 지역기관
과의 자매결연 및 승차권 위탁판매소 운영, 명절 및 폭설때 지하철의 안정
적 증편운행 등 인천지하철의 지속적인 노력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인천지하철은 국가고객만족도 1위, 경영평가 우수기관상및 경영혁신
상 수상, 선진문화질서 우수기관상 수상, 에너지절약 우수기관 선정 등 짧
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지하철은 1일 평균 운수수입이 1억1천만원이 예상되는 오는 2003년에
는 운영비 자체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천지하철공사는 이번 이용승객 1억명 돌파를 계기로 인터넷을 통한
퀴즈대잔치, 기념승차권 배부 등 다양한 고객사은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인천지하철 승객 1억명 돌파
입력 200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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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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