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서준과 그룹 씨스타 멤버 보라가 KBS2 '뮤직뱅크'의 새 MC로 발탁됐다.
KBS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여의도 KBS 신관 라디오공개홀에서 2013 가을 개편 설명회를 가고 TV부분 조정사안을 발표하면서 교양, 예능 등 각 분야에서 새롭게 바뀌는 MC들을 소개했다.
이날 예능 섹션에서는 KBS의 대표 가요프로그램인 '뮤직뱅크'의 MC들로 박서준과 보라가 호명됐다. 이들은 개편설명회 직전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다 1부가 시작한 뒤 참석했다.
이로써 기존MC인 그룹 2AM 멤버 정진운, 배우 박세영은 6개월 만에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다. 이번 MC 교체는 정진운의 다리 부상과 개편시기가 맞물리면서 변화를 꾀하게 됐다. 이번 개편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박서준은 "새 MC 발탁 소식에 주변에 마구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기뻤다. '뮤직뱅크'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보라는 "항상 무대 위에만 섰다가 MC를 하게 돼 기분이 새롭다"며 "박서준과는 친하지는 않았는데 안면은 있다. 그래서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뮤뱅 MC 박서준 보라 발탁 소식에 "뮤뱅 MC 박서준 보라 기대할게요", "뮤뱅 MC 박서준 보라 의외의 조합이다", "뮤뱅 MC 박서준 보라 발탁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