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이 YG식권을 '무한도전'에 기증했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3 자유로가요제'를 앞두고 중간점검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무도 멤버들과 7팀의 뮤지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애장품을 서로에게 증정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특히 지드래곤은 YG의 구내식당 식권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사실 YG 구내식당에는 식권이 없지만 방송을 위해 일부러 만들어 왔다"며 YG식권을 기증했고 출연진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YG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경험이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은 YG식권에 노골적으로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추첨결과 지드래곤이 기증한 YG식권은 SM엔터테인먼트에 속해 있는 가수 보아에게로 돌아갔다.
보아는 당황한 표정으로 지드래곤이 건네는 식권을 받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SM인데 애매하다", "밥은 YG가서 먹으면 되겠네", "꼭 인증샷을 올려달라"라고 한 마디씩 거들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지드래곤 YG식권 기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YG식권 기증, 보아도 난감할 듯", "지드래곤 YG식권 기증, 보아 인증샷 기대된다", "지드래곤 YG식권 기증, 제일 곤란한 사람이 받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