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분홍신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올킬. 사진은 가수 아이유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3집 정규 앨범 '모던 타임즈'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는 모습 /강승호기자

가수 아이유 '분홍신'이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서 트리플크라운에 올랐다.

아이유는 2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분홍신'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아이유는 자신의 노래인 '분홍신'과 '누구나 비밀은 있다' 두 곡을 1위 후보에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고, 티아라 '넘버나인'과 1위 대결을 펼쳤다.

앞서 아이유는 1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와 19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결국, 아이유는 마지막으로 SBS '인기가요' 1위에 올라 지상파 3사 가요프로그램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1년 5개월 만에 정규 3집 앨범을 발표한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 2곡의 작곡과 4곡의 작사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분홍신'은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에서 모티브를 딴 곡으로,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담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