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사나이' 이상길 소대장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해군교육사령부 이상길 소대장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멤버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는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해 해군 교육을 받는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이날 당초 소집 시간인 오전 9시를 맞추지 못하고 지각을 했다.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던 이상길 소대장은 "지금이 몇시냐"며 멤버들에게 불호령을 내렸고 멤버들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이상길 소대장은 대대장을 만나기에 앞서 진행된 신고연습에서 말투 하나하나를 지적하는 것은 물론 걸음걸이, 시간엄수 교육 등을 철저히 시켰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어김없이 얼차려가 가해졌다. 오차없는 이상길 소대장의 모습은 마치 사이보그 같아 시선을 끌었다.

서경석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흔이 넘고 나니까 웬만한 사람을 만나면 느낌이 오는데 (이상길 소대장은) 느낌이 안 왔다"고 털어놨다.

김수로는 "죽었구나. 이런 느낌이었다"고 짧게 소감을 남기며 무서움을 호소했다.

▲ '진짜 사나이' 이상길 소대장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