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서는 '기혼 연예인 특집'으로 배우 강성진, 개그맨 문천식, 김원효, 한민관이 자신들의 엄마와 동반출연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민관의 엄마는 "내 아들은 테니스 라켓을 자유자재로 통과한다"고 자랑하자 다른 출연진들은 통아저씨 흉내를 내며 온몸으로 테니스 라켓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이영자 역시 "제가 한 번 해 볼게요"라며 테니스 라켓 묘기에 도전했다. 박미선의 도움을 받아 테니스 라켓에 몸을 끼운 뒤 가까스로 가슴까지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영자는 복부에서 위기를 맞아 허리띠를 푸는 등 끝까지 노력했지만 결국 포기해야 했다.
이영자는 테니스 라켓을 다시 위로 올리지도 아래로 내리지도 못하게 되자 "일단 여러분들만 녹화를 진행하세요. 저는 잠시"라며 녹화중단을 선언했다.
규현은 제작진에게 "119를 불러달라"고 SOS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 녹화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자 녹화 중단, 상황은 심각한데 너무 웃겨", "이영자 녹화 중단, 안될 걸 알면서 도전한 것 같아", "이영자 녹화 중단, 라켓 어떻게 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기실로 자리를 옮긴 이영자는 테니스 라켓을 제거한 뒤 다음 코너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