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과 10월 인천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두 대회 조직위원회는 전국체육대회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에서 홍보활동을 벌였다.
두 조직위는 이번 체전 기간동안 문학경기장에 홍보부스 2개씩을 각각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전국의 체육인들과 인천시민들에게 대회를 알렸다.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대회 홍보대사인 인기 그룹 JYJ의 실제 크기의 사진을 설치해 소녀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대회 성공개최 기원 벽보쓰기와 마스코트 판매, 마스코트와 기념 촬영 행사도 가졌다.
캐리커처 그려주기 행사와 대회관련 퀴즈를 푼 시민에게 소래포구에서 난 천일염 증정 등도 부스 방문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는 로봇홍보단의 활약이 돋보였다. 로봇홍보단은 장애인경기를 소개하는 모의 입장식과 휠체어댄스스포츠를 이야기로 꾸민 공연을 선보였다.
그외 장애인 농구경기 체험, 대회 마스코트인 저노피·드노피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장애인스포츠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 유도 및 대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활동 외에도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아시안게임과 겹치는 종목의 경기운영 분야에 160명을 파견했으며,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도 50명을 이번 전국체전에 투입했다.
파견자들은 경기용기구 운용과 심판 배정,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동선 파악 등 각 종목별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를 익힌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