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라는 21일 인천시 주안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일반부 69㎏급 인상에서 104㎏, 용상에서 120㎏을 각각 들어올려 1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224㎏으로 우승,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문유라는 지난 2011년 제92회 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뒤 2년 만에 또다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문유라는 도체육회 소속인 2009년 제90회 체전부터 이날까지 총 10개의 금메달을 수확했고, 경기체고 시절 3년간 3관왕 3연패까지 합하면 총 19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카누에선 여고부의 이진화와 김혜원(이상 구리여고)이 각각 K-1 500m, K-1 200m에서 우승한 뒤 K-4 500m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육상에선 400m 우승자 조은주(시흥시청)가 400m 허들에서도 대회신을 세우며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 육상은 이날 9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롤러에선 안양시청이 남녀일반부 3천m 계주 결승에서 나란히 한국신을 세웠다.
도는 이날 전체 44개 정식종목 가운데 13개 종목이 끝난 현재 세팍타크로가 종목점수 1천719점으로 11년 만에, 롤러는 2천205점으로 2년 만에 각각 정상에 올랐다.
또 카누는 1천376점으로 종목 3위를, 우슈쿵푸와 트라이애슬론은 각각 998점과 686점으로 종목 5위, 검도는 858점으로 종목 6위를 기록했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8시30분 현재 금 80개, 은 79개, 동 93개로 종합점수 1만2천422점으로 종합 순위 1위로 올라서며 사상 첫 종합우승 12연패를 가시화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