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21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다이빙) 남고부 플랫폼다이빙에서 473.65점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김영남(인천체고 2)은 "마지막 경기일을 맞아 감기몸살 기운이 있었는데, 실수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면서 "내심 개인 3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렸는데, 목표를 달성해 기분좋다"고 말했다.
김영남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 2개, 은 1개를 획득했다. 1년 만에 은색 메달을 금빛으로 바꾸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다이빙 국가대표인 김영남은 진천 선수촌에서 평소 하루 8시간 정도 연습을 한단다.
그는 "하루에 100번 이상은 다이빙하는 것 같다"며 "200번까지도 해봤다"고 말했다. 김영남의 목표는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그는 "인천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싶다"면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