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미닛 권소현 스크린 데뷔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포미닛 멤버 권소현이 영화 '황구'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황구'는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아픔과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한다.

권소현은 '황구'에서 주인공 미수 역할을 맡는다. 미수는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혼혈인 남자친구 한구를 항상 응원하는 여대생이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발랄하면서도 씩씩한 캐릭터다.

권소현에게 이번 연기 도전은 데뷔 후 첫 개인활동이다. 권소현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으로 혼자 활동을 펼치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찾아 뵙게 되어 설레고 가슴이 벅차다"며 "의미 있는 작품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구'는 오는 28일 첫 촬영을 시작해 11월까지 이어간다. 2014년 상반기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