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108회에서는 과거연인이었던 설설희(서하준 분)를 생각하며 회상에 잠기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로라와 황마마(오창석 분)는 오로라의 엄마 사임당(서우림 분)과 함께 외식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남편이 잠시 자리를 뜨자 신혼 생활을 묻는 사임당에게 오로라는 "결혼 잘 한 것 같다. 시누이들도 너무 잘 해준다"는 거짓말로 엄마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실제 오로라는 시누이 황시몽(김보연 분)과 황자몽(김혜은 분)으로부터 고된 시집살이를 하고 있었다.
식사로 나온 냉면을 먹으려던 오로라는 과거 자신의 매니저였던 설설희(서하준 분)가 자신을 위해 냉면을 세 번 자르던 모습을 떠올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심수봉의 노래가 흘러나왔고, 오로라는 설설희와 다정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사임당이 오로라의 임신 소식을 암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