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의 여신 정이' 박건형, 문근영 이복동생이란 사실 알고 충격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방송 캡처
박건형이 문근영이 자신의 이복동생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32회에서는 이육도(박건형 분)가 유정(문근영)이 자신의 이복동생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일본의 앞잡이가 돼 분원을 장악한 이강천(전광렬)에 붙잡혀 감옥에 갇히고 말았다.
 
문사승(변희봉 분)은 유정을 구하기 위해 이육도를 찾아가 "자네한테 이런 말을 해야할 지 고민했네"라며 "정이가 이강천 자네 아비의 딸이네. 배다른 동생이라는 말일세"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육도는 "그럴리 없다. 믿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문사승은 "정이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두 사람은 그릇을 사랑하는 마음과 재주까지 참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육도는 미워하고 증오했던 유정이 자신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에 충격받은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이육도는 아버지 이강천(전광렬)을 대신해 옥에 갇혀있는 정이를 풀어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편, 이날 최종회를 맞은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는 배우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이 출연하는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가 방송된다. 
 
▲ '불의 여신 정이' 박건형, 문근영 이복동생이란 사실 알고 충격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