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체능' 이혜정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농구선수 출신 모델 이혜정이 체중 증량을 불사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혜정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농구드림팀' 결성을 위한 새 멤버로 합류했다.

농구선수로써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2002~2004년 프로농구 우리은행 팀에서 활약한 이혜정은 이날 방송에서 은퇴 후 30kg을 감량한 뒤 모델로 전직했다고 밝혔다.

예체능팀의 최인선 감독, 우지원 코치는 포지션 배분을 위해 진행한 개인면담시간에서 이혜정에게 체중 증량을 주문했다. 키가 179cm라고 밝힌 이혜정의 체중이 50kg대 이기 때문에서다.

최인선 감독은 "그 몸 갖고는 버텨내기 힘들 텐데 각오가 되어 있나. 몸무게를 늘렸다가 나중에 빼더라도 그런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우지원 역시 "여자로서의 나약한 모습보다 전직 선수로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 달라"고 덧붙였다.

이혜정은 "이 프로그램을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이 볼 것 아닌가. 웃음거리가 되고 싶지 않다. 팀워크가 너무 그리웠다. 함께 도우면서 열심히 하겠다"며 당차게 답했다.

▲ '예체능' 이혜정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