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경 정극 도전. /룬커뮤니케이션 제공

방송인 홍진경이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제)에 출연한다.

'별에서 온 남자' 제작사는 23일 "홍진경이 '별에서 온 남자'에서 한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고교 동창생인 홍사장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홍지경이 맡게 될 홍 사장은 극 중 '아찔한 미모, 위대한 지성'을 인생관으로 삼은 철저한 외모지상주의의 동네 만화방 언니. 홍진경은 199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제작진은 "평소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홍진경은 이번 작품 기획 때부터 홍사장 역할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달콤하면서도 발랄한 로맨스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홍사장의 매력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별에서 온 남자'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여신'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