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호 루시퍼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배우 이민호가 루시퍼처럼 학교에 복귀했다.

23일 방송된 SBS '상속자들' 5회에서 자신의 의지로 미국에서의 유배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김탄(이민호 분)이 3년 만에 제국고로 돌아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첫 등교날, 탄의 복학 소식에 학생들은 몰려 들왔고 이때 옥상 위에서 그런 탄의 모습을 쳐다보던 이효신(강하늘 분)이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 재밌어지겠네"라고 읊조리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탄은 자신을 보고 몰려드는 학생들 사이로 자신을 쳐다보는 이보나(정수정 분)와 유라헬(김지원 분), 윤찬영(강민혁 분)에게 시선을 맞췄다. 그리고는 "오랫만이다? 그렇게 안 쳐다봐도 우리 약혼한 거 모르는 사람 여기 없어. 내 구 여친의 현 남친, 넌 뭐냐? 직원 우대?"라고 냉소적인 첫인사를 건넸다.

또한 영도와 탄은 고요한 침묵 속에서 마주선 채 날선 대립을 펼쳤다. 서늘한 눈빛으로 영도를 쳐다보던 탄이 "보고 싶었다, 친구?"라고 다정하게 말하는 반전 면모를 그려내자, 영도 또한 웃을 듯 말 듯 서늘한 표정으로 "어서 와라"라고 대응했다.

▲ 이민호 루시퍼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