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선수단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경기도선수단은 전국체육대회 1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취재반
14년만에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12연패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14·15면

경기도는 지난 18~24일까지 7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체전에서 금 154개, 은 142개, 동 134개로 종합점수 6만8천631점을 획득하며 지난 2002년부터 12년 연속 종합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46개 종목(정식 44개, 시범 2개)에서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3만여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은 이날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이날 폐회식은 '열정의 시간' '새로운 도전' '하나된 축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담은 경기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고, 선수단과 자원봉사단이 함께 입장하면서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대회 종합성적 발표와 종합 시상이 진행된 뒤 송영길 인천시장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반납했으며, 김 회장은 내년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

송 시장의 환송사와 나근형 시교육감의 폐회 선언에 이어 성화가 꺼지면서 제94회 전국체전은 공식 종료됐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