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서진 써니 재회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방송 캡처
배우 이서진과 소녀시대 써니가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2013 SIA)에서 수상자와 시상자로 다시 만났다.

24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 이서진은 '10대 스타일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자로는 앞서 tvN '꽃보다 할배'에서 인연을 맺은 써니가 등장해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써니는 이서진에 대해 "이 분은 '꽃보다 할배' 프로그램을 통해 굉장히 다정하고 예의바른 면모를 보였다"며 "그런 모습에 설레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무대에서 만나게 된 써니와 이서진은 관객의 환호 속 쑥스러우면서도 어색한 웃음을 지어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써니와의 만남에 환하게 웃던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팀으로 처음 여행을 갔을 때는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 감사하다. 선생님들 모시고 세계 여행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서진은 상을 받은 뒤 무대 뒤에서도 써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둘이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서진 써니 재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서진 써니 재회, 은근히 잘 어울린다" "이서진 써니 재회, 묘하게 설레네" "이서진 써니 재회, 웃는 모습이 닮았다" 등 다앙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3 SIA'는 방송, 가요, 패션, 예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대중을 사로잡고,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킨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배우 공효진, 여진구, 이서진, 이종석, 정우성, 가수 지드래곤, 다이나믹듀오, 씨스타, 방송인 신동엽,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 이서진 써니 재회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