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최연소로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대상에 해당하는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
24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 Style Icon Awards)'에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케이컬쳐(K-Culture)를 선도한 스타일 아이콘들이 총집합했다.
지난 21일 선공개한 10명의 스타일 아이콘 중 대상 격인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된 지드래곤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여진구, 이종석, 이서진, 정우성과 가수 다이나믹 듀오, 씨스타, 방송인 신동엽이 한자리에 모여 본상을 받았다.
이날 최연소로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의 영광을 차지한 지드래곤은 "스타일 아이콘이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서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은 "앨범 활동 내내 많은 사랑을 주셔서 행복한 추억이 됐다. 앞으로 좋은 노래,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한국에서 진정한 멋을 아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쿠데타'는 4년 만에 나온 솔로 앨범이었는데 여러분들이 정말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10명의 본상 수상 외에도 ▲스타일 스페셜리스트상 디자이너 정욱준 ▲뉴아이콘상 걸그룹 크레용팝 ▲베스트 K-스타일상 소녀시대 수영, 배우 최진혁 ▲글로벌아이콘상 에이셉 록키(A$AP Rocky) ▲쉐보레-파인드 뉴스타상 탤런트 클라라 ▲콘텐츠 오브 더 이어상 나영석 PD 등이 선정됐다.
지드래곤 최연소 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최연소 대상, 역시 GD" "지드래곤 최연소 대상, 역시 패셔니스타다" "지드래곤 최연소 대상, 오늘 의상 멋있다" "지드래곤 최연소 대상, 머리가 매일 바뀌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방송, 가요, 패션, 예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대중을 사로잡고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킨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24일 오후부터 CJ E&M의 온스타일, tvN, Mnet 등 6개 채널과 글로벌 채널 Channel M, Mnet America를 통해 총 미국, 호주 등 11개국에 동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