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설명회에는 배우 최다니엘, 모델 이소라, 가수 조정치 하림, 임지훈, 정지원 아나운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BS가 가수 조정치, 하림, 모델 이소라 등 대세스타들을 라디오 DJ로 발탁하고 기존 DJ들의 방송 시간대를 이동시키면서 3사 라디오 낮 시간대 경쟁에 더욱 불을 붙였다.
배우 최다니엘은 가수 버벌진트가 진행한 '팝스팝스'의 새 DJ로 나선다. 매일 오전 11시 청취자와 만난다.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 OST를 비롯, 팝과 재즈, 인디음악과 연주곡 등 다양한 음악을 소개한다.
모델 이소라는 가수 김범수의 뒤를 이어 '가요광장'의 진행자로 나선다. 이소라는 1996년 정오에 방송된 '가요광장' 진행을 맡았던 만큼 '가요광장'으로 라디오 복귀를 하게 됐다.
MBC '무한도전'의 '못친소' 특집으로 예능프로그램 대세가 된 조정치와 하림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오후 2시 청취자와 만난 '홍진경의 2시'은 이제 '조정치 하림의 2시'로 바뀐다.
새벽 시간대엔 입사 3년차의 정지원 아나운서가 DJ로 나서는 등 파격적인 변화도 줬다.
KBS 류현순 부사장은 "밝아지고 젊어지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