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캔들 김재원 박상민 눈물 /MBC '스캔들' 방송 캡처
스캔들 김재원 박상민이 명품연기를 선보이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에서는 아버지 장태하(박상민 분)의 죄를 뒤집어 쓰고 자수한 하은중(김재원 분)과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어머니 윤화영(신윤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종영을 1회 앞둔 상황에서 온갖 악행을 일삼던 아버지도 자신의 죄를 뒤집어 쓴 자식 앞에서는 마음이 무너지는 애잔한 상황이 연출됐다.

아버지를 향해 소리 없이 절규한 김재원은 명품 연기를 펼쳐보였고, 아버지 박상민과의 오열신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상민이 아들을 위해 자수를 선택했고 지검장실을 찾아 "내가 다 했다. 자수하겠다"며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김재원도 "아버지가 오실 줄 알았다"며 "아버지 들리세요? 아버지 때문에 심장이 뛰어요"라고 답하며  父子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스캔들'은 건물 붕괴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조재현 분)가 건설회사의 아들(김재원 분)을 유괴해 25년간 기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로 27일 마지막 방송만 남겨두고 있다.

▲ 스캔들 김재원 박상민 눈물 /MBC '스캔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