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컬링이 제13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에서 3개부를 휩쓸었다.

도컬링은 지난 20~25일까지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과 남고부의 의정부고, 여고부의 의정부 송현고, 여중부의 의정부 민락중이 각각 부별 우승컵을 안았다.

의정부고A팀은 이번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춘천기계공고를 7-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지난 2010년 대회 우승 이후 3년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또 지난달 의정부에서 열린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에선 송현고가 결승에서 봉명고를 접전끝에 5-2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송현고는 이 대회에서만 3연패를 달성했다.

여중부에선 민락중이 결승에서 충북 송절중을 5-1로 완파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특히 민락중은 지난 7일 올해 전국대회 첫 경기이자 신설 대회인 제1회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 여중부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이번 대회에서도 또다시 정상에 올라 2개 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민락중은 2014년 한일동계스포츠교류 대표팀으로 선발돼 일본으로 파견돼 경기를 치른다.

이밖에 남일반부에선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3위를 마크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