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제작진은 극중 복녀 역의 최지우와 막내 혜결 역의 아역배우 강지우가 촬영장에서 잠든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지우와 강지우는 촬영이 잠시 중단된 틈을 이용해 세트장 소파에 누워 있다가 그대로 잠에 빠져든 상황. 강지우는 마치 엄마의 품에서 잠이 든 것처럼 평온한 모습이고 최지우는 친딸같은 강지우를 뒤에서 꼭 끌어안고 있다.
특히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지만 한편으론 애잔한 마음마저 들게 한다.
최지우는 많은 촬영분량으로 인해 하루 서너 시간밖에 자지 못하고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촬영이 빈틈을 이용해 차량이나 세트장 옆 대기실에서 쪽잠을 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면이 부족하기는 강지우도 마찬가지. 한창 성장할 나이라서 잠도 많을 텐데 어린아이답지 않게 의연한 모습으로 잘 견뎌내고 있다고 한다.
강지우는 제작진과 성인 배우들의 배려 덕분에 상대적으로 스케줄이 덜 빡빡한 편이지만 그래도 절대적인 분량이 많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강지우는 연일 계속되는 일정 때문에 촬영장을 집처럼, 최지우를 엄마처럼 여기며 한 가족 같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지우 쪽잠'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지우 최지우 쪽잠 안쓰럽다", "강지우 최지우 쪽잠, '수상한 가정부' 화이팅", "강지우 최지우 쪽잠, 많이 피곤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수상한 가정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