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소민이 분가를 거절한 남편 오창석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112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이 남편 황마마(오창석 분)에게 분가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시집살이에 지친 오로라는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분가이야기를 꺼냈다. "날 위해서 2, 3년만 나가서 따로 살면 안 되냐. 지친 것 같다"는 오로라에게 황마마는 "누나들이 서운해 할 것"이라며 거절의 뜻을 밝혔다.
또한 오로라가 시누이에게 시달리는 것을 모르는 황마마는 "내가 노력하듯이 자기도 노력해 달라. 나도 어머니한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후 황마마는 큰누나 황시몽(김보연 분)에게 "오로라가 요즘 정신적으로 힘든 것 같으니 잘해달라"고 당부했고 황시몽은 "이보다 어떻게 더 잘해주느냐. 한다고 했는데 부족했나보다"고 은근히 오로라를 흉봤다.
남편 황마마 앞에서만 다정하게 구는 시누이의 이중적인 태도에 오로라는 깊이 상심해 눈물을 흘렸다. 시누이들의 시집살이로 황마마와 오로라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