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10대 골프클럽 챔피언들이 자웅을 겨루는 골프클럽 국가대항전이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서원밸리골프클럽(회장·최등규)은 28일 '제3회 대보·서원밸리컵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을 29~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수교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신설된 이벤트 대회로 양국의 10대 클럽 챔피언들이 골프 대결을 펼치는 국가대항전이다.

한국과 중국의 대표 명문 골프장이 한데 모여 상호 교류 및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양국간 외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취지에서 창설됐다.

대회가 열리는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한국 10대 코스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문 골프장이다.

대회는 1라운드 포볼 스트로크, 2라운드 포섬 방식으로 진행되며, 1~2라운드 최종 합산 승점이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 두 번의 대결에서 한국팀은 1무1패로 열세였다.

한국팀 대표 10개 참가 클럽은 서원밸리를 비롯해 골든비치·나인브릿지·롯데스카이힐제주·베어크리크·우정힐스·잭니클라우스·파인비치·핀크스·휘슬링락 등이다. 대회 직후에는 SBS골프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