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공주' 113회 전소민 설설희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오로라 공주' 113회에서 전소민이 서하준의 환영을 봤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 113회에서는 시집살이에 지친 오로라(전소민 분)가 설설희(서하준 분)의 환영을 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로라는 시누이 황시몽(김보연 분)과 황자몽(김혜은 분)이 자신을 따돌리고 저녁 먹으러 나가 버리자 혼자 친정집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편한 마음으로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오로라는 모친 사임당(서우림 분)에게 시누이에 대한 험담을 늘어놨다.
 
오로라는 "아침저녁으로 고기반찬이다. 몇 년 안으로 신장에 문제생길 것"이라며 "말해줘도 노처녀라서 그런지 절대 말 안 듣는다. 고집 세다"고 흉을 보며 남편인 황마마(오창석 분)에게는 이야기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늦은 밤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던 오로라는 집 앞에 설설희가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설설희가 아닌 늦는 자신이 걱정돼 마중나온 남편 황마마였다.
 
설설희가 아닌 황마마임을 확인한 오로라는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황마마는 말도 없이 사라진 오로라에게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오로라는 황마마에게 변명만을 늘어놓았다.
 

▲ '오로라공주' 113회 전소민 설설희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