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누나 부제 '승기야 도망쳐' 언급 /연합뉴스
‘꽃보다 누나’ 부제로 ‘승기야 도망쳐’가 언급되고 있다.

tvN ‘꽃보다 누나’ 측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꽃보다 할배’를 잇는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 제목이 ‘꽃보다 누나’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꽃보다 누나’를 연출하는 나영석 PD는 “사전 촬영과 인터뷰를 통해 만난 여배우들은 나이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호기심 많고 천진한 귀여운 모습을 갖고 있었다”며 “엄마나 할머니보다 더욱 우리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누나’라는 표현이 그들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제목 확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 사이에서 부제가 ‘승기야 도망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이승기가 누나들의 감정선을 이해하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누나팬들 사이에서는 누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승기가 ‘꽃보다 할배’편의 이서진보다 힘들 수 있다며 ‘승기야 도망쳐’를 외치며 질투어린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케이블 채널 tvN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인 '꽃보다 누나'는 동유럽의 정취가 가득찬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난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 첫 여행지였던 서유럽 일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동유럽의 정취를 소개하고 싶다. 여배우들과 이승기 씨의 조합이 흥미로운 화학 작용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꽃보다 할배' 후속 프로그램인 '꽃보다 누나'에는 배우 윤여정(66), 김자옥(62), 김희애(46), 이미연(42)과 이승기(26)가 출연한다. 11월 초 해외 촬영을 시작해 같은 달 말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