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 진입에 성공한 새누리당 서청원(70) 의원은 당선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약속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서청원만이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보선을 통해 7선으로 원내 최다선에 오른 서 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 "당선 잉크도 마르지 않았고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도 없다"면서 "초지일관 박근혜 정부 성공과 화성 발전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에둘러 답변했다.
충남 천안 출신으로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서 의원은 "여야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공존공생하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당을 소통하고 단합시켜 박근혜 정부가 원만하게 국정을 수행하는 데 새누리당이 모든 역량을 발휘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정부에 성공의 울타리, 기둥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화성시민들이 박근혜 정부를 창출해 주신 만큼 국민과 화성시민에 대한 빚을 갚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화성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는 공약을 실천할 것"이라며 "특히 강남~분당~수원 호매실을 잇는 신분당선 전철을 이곳 봉담과 향남까지 연장하는 것을 내년부터 착수하겠으며 이것이 화성 발전을 위한 제가 그리는 제1의 청사진"이라고 실천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또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송산그린시티의 조속 추진으로 화성발전을 앞당기고, 화성에 2~3곳의 명문고를 만들고 대학수능시험 고사장을 설치하는 등 교육문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분천~남양~송산 도로망 조기완성, 반월산단~신외동 도로연결, 남양~비봉~안산 도로망 조기완성, 동오4거리~향남IC~정남 상습 정체구간 해소 등 출근길 상습 교통체증 구간을 사통팔달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과 화성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라도 대통령께 직언하고, 타협과 대화의 정치를 되살려 나라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국회로 바꾸겠다"면서 "자격없는 사람은 국회에 발을 붙일 수 없게 하겠다.
안전한 국가 울타리 안에서 선진국가로 가는 기틀을 닦겠다. 야권연대 등 어떤 정치술수도 대한민국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힘주어 밝혔다.
화성/김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