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루비반지' 김석훈, 이상해진 정루비 모습에 의심… 임정은 복수 예고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방송 캡처 |
이소연은 김석훈과 임정은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자 불안감에 떨었다.
3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48회에서 정루비(이소연)에 복수를 예고하는 정루나(임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루비는 이날 정루나와 배경민(김석훈)이 회의를 하러 둘이서 나가자 불안감에 떨며 둘을 의심했다.
배경민은 정루나와 회의 중 정루비에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않고 끊어버렸다.
정루비는 배경민의 사무실에서 그를 기다리다 배경민에 "왜 전화를 안 받았냐"며 다그쳤다.
배경민은 "회의중이었으니까 그런거다. 나한테 어떻게 말할 지 아니까 그런 거다. 뭐가 걱정돼 이러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처제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신 동생이다. 배경민이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은 당신이다. 어째서 이러냐. 회사에서 이러는 거 두 번 다시 용납 못한다. 제발 수준 있게 행동해라. 방금 그 모습은 절대 정루비가 아니었다"고 말한 뒤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 ||
▲ '루비반지' 김석훈, 이상해진 정루비 모습에 의심… 임정은 복수 예고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방송 캡처 |
배경민이 "워크숍도 있는 사람이 왜 이러냐"고 화를 내자 정루비는 "나 착하고 성실하고 똑똑한 정루비였지. 내가 어떻게 해야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정루비가 될 수 있냐. 제발 알려달라"고 애원하며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정루비의 이런 모습에 배경민은 의심하기 시작했다.
배경민은 다음날 아침 자신에 사과를 하는 정루비의 모습에도 의심을 놓을 수 없었다. 지난밤 정루비의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기 때문. 배경민은 자신의 품에 안겨 오는 정루비에 "왜 이렇게 된 거니 우리"라고 안타까워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