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일 대전리 625 소재 D산업 사업장내에서 2만여t의 건축폐기물이 발견됐
다.
이날 경기북부 환경감시단과 관계공무원이 입회하에 확인한 결과 분류작업
을 거치지 않은 2만여t 가량의 건출폐기물이 지하 3~4m 깊이에서 발견됐
다.
군은 폐기물매립자를 색출,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초성리 주민 이모(33)씨는 지난 4월초순께부터 자신 소유의 1천
200㎡ 토지에 폐기물이 무단투기된 채 방치됐다며 이날 관계기관에 투기자
색출을 요구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처럼 폐기물의 불법매립 및 투기에다 신천 폐수 및 인
근 동두천시 공장지대로부터 새어나오는 악취에 시달린다며 피해를 호소하
고 있다.
청산면사무소 이모(44)씨는 “신천의 악취로 고충을 겪고 있는데다 인근
닭 가공업체에서 나오는 악취가 뒤섞여 찜통더위에 창문조차 열지 못할 정
도”라고 하소연했다.
주민들은 이날 장마철만 되면 심해지는 악취와 함께 폐기물 무단매립등에
대해 군의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