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J 멤버 김준수가 뮤지컬 '디셈버'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김광석 50주년 기념 뮤지컬 '디셈버 : 끝나지 않은 노래' 제작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제작쇼케이스에는 장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준수, 박건형, 김슬기, 김예원, 오소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디셈버'에서 김준수와 박건형은 시와 음악, 그리고 낭만을 즐기는 밝은 성격의 로맨티스트 복학생 지욱 역을 맡았다.
이날 김준수는 "'디셈버'는 함께 하고싶은 이유가 많았다"며 "故김광석 선배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점, 미발표곡을 처음으로 나의 목소리로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끌렸다. 또 장진 감독님과 함께 한다는 게 영광이었고 많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끌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수는 "첫 뮤지컬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했는데, 또 찾아오게 돼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지난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
한편, '디셈버'는 고(故) 김광석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제작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김광석의 가창곡 18곡과 자작곡 4곡, 그리고 미발표곡 2곡 '다시 돌아온 그대 (inst)'와 '12월(inst)' 등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