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서하준이 악성림프종을 진단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 115회에서는 설설희(서하준 분)가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 소견이 있냐?"고 묻는 설설희에게 의사는 "혼자 듣겠냐. 밖에 보호자랑 같이 듣겠냐"며 심상치 않은 기색을 보였다.
이어 의사는 "검사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 악성림프종이다. 림프조직이 악성으로 전환돼 생기는 종양이다"고 말해 설설희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어 의사는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종에서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현재 4기로 목에서 시작해서 골수까지 침범했다. 예후가 나쁜 고위험군이다"고 설명했다.
패닉에 빠진 설설희가 "수술해야 하냐"고 묻자 의사는 "항암치료를 해야한다. 안 받으면 6개월이고 더 당겨질 수도 있다. 완치율은 50% 미만이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병원에서 나온 뒤 박지영(정주연 분)을 만난 설설희는 결혼 준비에 들뜬 예비신부의 수다에도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설설희는 박지영을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차를 세우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여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악성림프종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설설희가 옛 연인 오로라(전소민 분)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